최병조 영산대 석좌교수가 최근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

22일 영산대는 대한민국학술원 2019년 제2차 총회에서 최 교수를 비롯한 6명을 신임 회원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학술원 대회의실에서 회원증서를 지난 19일 받았다. 학술원 회원은 '대한민국학술원법'에 따라 평생회원 자격을 가지며 국가로부터 학술연구 활동을 지원받는다. 정원은 모두 150명으로 인문·사회과학부와 자연과학부 각각 75명이다.

그는 서울대학교 법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부터 2018년 2월까지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재직했다.

특히, 그는 로마법과 서양법제사 등 연구 성과를 우리나라 민법에 적용·해석해 법사학과 법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법학자로 유명하다.

영산대는 그를 지난 4월 석좌교수로 영입하고 영산대가 추진해온 고전연구와 인문학을 바탕으로 법과 인문학을 통합·연구·발표하는 세미나를 매달 진행하며 학문적 성과를 꾸준하게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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