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섬진강재첩축제 개막
전통방식 체험 행사 첫선

제5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가 오는 26일 막이 오른다.

'알프스하동 섬진강! 황금재첩을 찾아라!'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백사청송의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2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 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육성 축제로 선정됐다.

축제는 △군민과 관광객, 동서가 함께하는 참여와 상생의 문화형 축제 △산·강·바다가 어우러진 여름 대표 힐링축제 △지역 역사와 문화·정서가 접목된 문화관광형 축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지역특화 축제를 기본방향으로 34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 지난해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황금재첩을 찾아라' 행사 모습. /하동군
▲ 지난해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황금재첩을 찾아라' 행사 모습. /하동군

올해는 섬진강 수상무대·대형 그늘막·스프링클러 등 섬진강과 모래사장을 활용한 축제 기반을 확충하고, 프린지·옵티컬아트전·녹차족욕·4륜 오토바이 등 다채로운 공간연출을 통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다양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재첩 알까기·모래조각전·청소년댄스 페스티벌·무동력 글라이더 등 13개 읍·면 주민과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축제홍보용 유등·전통 재첩잡이 유등·소망등 등 야간 볼거리를 확대한 것도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다.

특히 전통방식의 섬진강 재첩잡이가 국가중요어업유산에 등재된데 이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만큼 전통방식의 '거랭이'를 이용한 재첩잡이 체험프로그램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첫선을 보이는 것도 색다르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인기 폭발의 황금재첩 찾기 외에도 볼거리·놀거리·먹거리·체험거리가 많이 준비된 만큼 어느 해보다 흥겨운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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