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물 8월 18일까지 선봬

의령군 의병박물관이 국립해양박물관과 함께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 줄 '의령에서 남극을 만나다'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국립해양박물관에서 기획 전시됐던 '남극·정물·궤적·유산'의 사진과 유물들을 대여해 개최하는 것이다.

의병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남극의 자연유산과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연평균 기온 -34℃, 최대 -89.2℃로 대륙의 95%가 얼음으로 덮인 지구 상에 존재하는 마지막 미개척 영역인 남극은 대규모의 천연자원이 매장돼 있어 자원의 보고로 불린다.

또 남극은 남극조약에 의해 과학적인 목적의 연구만 가능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남극 세종과학기지(1988년)와 남극 장보고과학기지(2014년)를 건설해 연구를 해오고 있다.

아무나 갈 수 없는 미지의 세계 남극을 이번 특별전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남극의 시원함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전시 기간은 8월 18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남극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며, 자연환경의 위대함과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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