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열은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해 초기 롯데·한화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이후 김해고등학교 감독과 설악고등학교 타격 코치 등을 맡기도 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지난 2016년 9월 1일 신장암 투병 끝에 향년 6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의 1주기 때는 회고록 이 출간되기도 했다. 현재 그의 아들 유재신이 KIA타이거즈에서 '대'를 이어 프로 선수로 뛰고 있다.

▲ 박동수
                          ▲ 박동수

박동수(58)는 지난 2008년 모교 마산용마고로 돌아와 후배들을 지도했다. 특히 올해 프로야구 SK에서 철벽 마무리로 거듭난 하재훈을 발굴했다. 박동수는 NC다이노스 창단 이후 스카우트 팀장 등을 맡기도 했다.

한문연(58)은 롯데서 10년간 '원팀 선수'로 활약하다 1992년 은퇴 후 줄곧 프로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롯데·SK·롯데·SK를 거쳐 지난 2012년 고향 팀 NC다이노스로 돌아왔다. 현재 NC D팀(재활군) 총괄 코치를 맡고 있다. 한 코치는 "고향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 박영태
                          ▲ 박영태

박영태(60)도 롯데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이후 지난 2011~2012년 NC 수비 코치를 맡았고, 현재 강릉영동대학교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 정학수(63)는 은퇴 이후 미국에 이민을 가 골프 지도자로 활동 중이며, 박용성(61)은 사업가로 변신하기도 했다.

감사용(62)은 '자신의 야구 고향'인 진해에서 여전히 리틀야구단을 이끌고 있다. 그는 "진해 야구 부활에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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