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377개·9146명당 1개꼴
시 지역 342개로 90.7% 집중
군 금융 서비스 이용 불편 커

경남지역 은행 점포 수는 모두 37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9146명당 1개 격이다. 하지만 시·군 별 편차는 여전히 심했다.

21일 한국은행 경남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경남지역 예금은행(시중·지방·특수) 점포 수'는 모두 377개였다. 지난 2017년보다 1개 줄어든 수치다.

은행별로 보면 경남은행이 106개로 가장 많았고, 농협은행이 100개로 두 번째였다. 시중은행 가운데는 국민은행이 39개로 가장 많았고, 신한·우리은행 각각 23개, 하나은행 16개 등이었다. 그 밖에 기업은행 26개, 부산은행 23개 등이었다.

비은행 기관은 우체국 277개, 상호금융 176개, 새마을금고 94개, 신용협동조합 53개, 상호저축은행 11개 등이었다.

시·군별로 보면 창원이 149개로 전체 377개의 39.5%를 차지했다. 이어 김해 65개, 진주 44개, 양산 38개, 거제 18개, 통영 12개 등이었다. 시 지역은 모두 342개로 전체의 90.7%를 차지했다.

군 지역은 함안이 6개로 가장 많았고, 거창이 5개로 뒤를 이었다. 의령·합천 등 그 외 군지역은 각각 3개씩이었다. 군지역 은행은 대부분 경남은행·농협은행이었다. 6개 시중은행 군 지역 점포는 거창에 국민은행·신한은행만 존재할 뿐이었다. 농협은행은 도내 18개 시·군 모든 지역에 최소 2개 이상, 경남은행은 최소 1개 이상 점포를 두고 있었다. 부산 생활권에 가까운 양산은 부산은행이 8개로 경남은행 6개보다 많았다.

점포당 인구 비중을 살펴보면, 경남 전체 평균은 점포당 9146명으로 나타났다.

시 지역은 창원 7174명, 진주 7979명, 김해 8497명, 양산 9335명 등이었다. 반면 군 지역 창녕 같은 경우 점포당 주민 2만 2032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고성 1만 8164명, 하동 1만 6027명, 남해 1만 4939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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