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정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9일 하루 전에 나온 노사합의안은 '위탁택배원 750명 증원'이라는 '속 빈 강정'이었습니다. <위탁택배원 증원 '헌신짝 된 정규직화'>! 결연했던 총파업 결의의 그 '타작 마당'은 그렇게 허울만 그럴싸한 '쭉정이 쪽 알곡'만 수북한 채로 끝이었습니다. 눈 뜨고 코 베이듯.

'위탁택배원'이 총알받이인가? 말뚝이 쉬 박히는 만만한 땅인가? 급하면 알사탕으로 아이 꾀듯해 써먹는 '외풍 막기' 털벙거지인가? 작년에 과로로 숨진 집배원이 25명이었고, 올 들어선 이미 9명이 또 숨졌습니다. 집배원 산재율이 소방관 산재율의 1.5배라! 이게 정상 수치?

본보(2018.10.11) 제목 발췌! <집배원 초과근로수당 안 주면서/ 우정본부 간부는 포상금 잔치/ 집배노동자 504명 설문조사/ 77% "수당 제대로 못 받아"/ 5급 이상 2년간 65억 원 받아 챙겨>! 그 '잔치'를 보며 흐르는 눈물 '택배루(淚)'!

 

2017년 우정사업 전체

즉 '우편·보험·금융'은

5000억 원 '흑자'였다네

집배원 1000명 증원에

드는 돈

약 430억 원은

그 흑자의 '10분의 1'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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