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잠자리 도움 사업 '결실'

거제시는 올해 상반기 청년 일·잠자리 도움 사업을 추진해 200명이 지역 기업체 105곳과 사회적 기업 등에 취업하도록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청년 일·잠자리 도움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 주도형 일자리 사업으로 기업 등에서 청년을 채용하면 인건비와 4대 보험료를 월 200만 원씩 1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사업 대상을 5인 이상 사업체로 완화하고, 기업당 지원 대상 인원도 확대해 전국 최대 규모인 청년 200명 채용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취업 직종은 조선업이 108명으로 가장 많고 선박구성부분품 및 설계업 63명, 건설·전기·조경업 15명, 여행업 3명 등이다. 이 가운데 42명은 다른 지자체에서 취업을 위해 거제시로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민간기업 등에 80명의 청년 채용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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