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광초‘세계시민교육 연계 글로벗 PSY 주간’을 함께 즐겨요!

김해동광초등학교(교장 손승원)는 7월 15일(월)~7월 22일(월)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함을 목적으로 ‘세계시민교육 연계 글로벗 PSY 주간’을 운영하였다.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12개국 다양한 국적의 학부모들이 있는 김해동광초등학교에서 이러한 주간 운영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아직은 소수인 다양한 국적의 부모님 자녀들이 이 기간만큼은 주인공이 되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및 체험을 제공하여 이를 통하여 학생들이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다문화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교육에 중점을 두고 글로벗 PSY 주간을 운영하였다.

7월 15일(월)~7월 22일(월)에 실시한 세계시민교육 연계 글로벗 PSY 주간에는 김해다문화지원센터 강사와 함께하는 문화 이해 수업, 세계 동화책 읽기와 세계 전통놀이를 친구들과 체험해 보는 글로벗 스탬프 투어, 꼬마선생님과 함께 글로벗 나라말 알기, 한국문화 적응을 위한 학부모님 매칭 프로그램 “함께해 DUO”를 운영하였다. “함께해 DUO”프로그램은 한국문화 적응에 도움을 줄 한국 학부모님과 한국어 및 한국문화 적응에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 학부모님을 매칭하고, 팀별 10만원 상당의 예산 지원으로 식사와 영화를 함께 즐기며 친목을 도모하고 친교활동을 원활히 하여 ‘틀림’이 아닌‘다름’의 함께하는 모습으로 우리 아이 학교생활의 이해 및 바람직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각 교실과 도서관, 중앙현관에서 다문화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세계시민교육 연계 글로벗 PSY 주간의 다채로운 활동이 이루어졌다.

1898년 김해 최초로 문을 연 학교인 김해동광초등학교는 ‘경남의 이태원’이라고 불리는 동상동 외국인거리와 인접해 있으며, 중앙현관에는 태극기를 비롯해 러시아, 중국,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몽골, 베트남,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12개국의 국기가 전시되어 있다. 세계시민교육 연계 글로벗 PSY 주간에는 세계 국기 설명을 듣고 그 앞에서 글로벗 친구와 인증샷 찍는 활동의 글로벗 스탬프 투어도 함께 진행하였다.

‘글로벗 나라말 알기’라는 시간으로 다문화 학생이 직접 아침방송을 통해 각 국가의 기본 표현한 문장을 가르쳐주어 어릴 때부터 각국 출신 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1학기 동안 갈고 닦은 글로벗 나라말을 다문화 학생의 꼬마선생님에게 심사받아 다문화 학생만이 가지고 있는 언어실력을 뽐내어 자긍심을 가지게 되었다.

세계시민교육 연계 글로벗 PSY 주간의 다양한 활동에 참가한 학생은 “러시아 말이 어려웠지만 발음이 재미있었고, 러시아 말과 한국말을 모두 잘 하는 친구가 대단해 보였다. 말이 통하지 않아 다가가기 어려웠던 친구와 친해지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해동광초는 올해부터 2년간 교육부요청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로 운영되며,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다문화 감수성 프로그램을 전개하여 다문화감수성 역량 및 세계 시민성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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