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객실승무원이 손꼽은 휴가철 최고의 여행지는 어딜까?
대한항공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객실승무원 55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를 설문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휴가철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에게 도움을 주고자 진행해 '우정여행', '가족여행', '신혼여행', 그리고 최근 트랜드인 '혼여(혼자 떠나는 여행)' 등 4개 부문에 걸쳐 이뤄졌다.
그 결과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38개국 113개 도시 가운데 미국 '하와이'가 가족·신혼여행 2개 부문에서 1위치를 차지했다. 태국 '방콕'은 우정·혼여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하와이는 천혜의 자연 외에도 해양 스포츠와 쇼핑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방콕 역시 여행자의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과 이색적인 문화,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여행지다.
이 밖에도 세계 경제·문화의 중심지 '뉴욕', 백야와 예술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6대 해변으로 꼽히는 '다낭' 등도 객실승무원이 추천하는 여행지로 손꼽혔다.
앞으로 대한항공은 직업 특성상 해외여행 경험이 많은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알찬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현희 기자
hee@idomin.com
경남도민일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