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와이즈유) 연기공연예술학과 박나훈 교수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살리하라 극장에서 초청공연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인도네세아 초청공연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한국의 우수한 작품을 해외에 소개하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사업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이번 공연에서 박나훈 무용단은 '세 개의 공기'와 '두 개의 문'이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세 개의 공기'는 한국 전통 음식재료인 마늘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설치 미술과 몸짓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개의 문'은 음식을 담는 바구니를 주요 소품으로 활용한 퍼포먼스로 현대미술과 현대무용을 한자리에 감상하는 공연이었다. 

박 교수는 "이번 공연은 기존 야외공연이 아니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최상급으로 손꼽히는 300석 규모 극장에서 펼쳐져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 연기공연예술학과 학생의 실력과 안목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국내·외 공연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내년에도 살리하라 극장에 초청을 받아 연기공연예술학과 학생과 함께 새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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