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량 7660t 달해
경남농협이 '양파 수출'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
16일 경남농협에 따르면, 도내 올해 양파 수출량(지난 14일 기준)은 7660t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 1500t과 비교해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경남농협은 양파 과잉공급을 예상, 본격적인 수매 전인 지난달 초 수출 농협·업체 간 상담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지역별 수출 선적식을 열어 지자체 관심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김진석 합천새남부농협 조합장은 "수출 작업이 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농가 소득 증대' '가격 안정화'라는 일석이조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우리 농협 자체적으로 올해 양파 수출 2000t 달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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