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내달 4일 56회 청룡기
55개 팀 출전 3000명 방문 전망

전국 고교 축구팀이 고성에 모인다.

고성군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4일까지 고성군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제56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부산일보사·부산광역시축구협회·고성군축구협회가 주관한다.

대회에는 홈 팀인 고성철성고와 프로산하 팀인 부천FC를 비롯한 55개 팀이 출전한다.

이들은 4개 팀 14개 조로 나눠 예선 풀리그를 치르고 나서 각 조 1·2위가 출전하는 본선 28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를 향한 고성군 기대도 크다. 고성군은 이번 대회 기간에 선수·관계자·학부모 등 3000여 명이 고성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대회 훈련·연습경기를 위해 고성군으로 모여든 축구팀 덕에 숙박업소·음식점 등 고성 경제가 모처럼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이번 대회 개최로 2015년 대교눈높이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 2016년 제21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40회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2018년 제23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이어 5년 연속 전국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도시 고성' 이미지를 더 다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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