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들 지지대회 열어

▲ 15일 거제시 동부면에서 열린 부울경 산림조합 난대수목원 거제 유치 지지대회 모습. /산림조합 부울경본부
▲ 15일 거제시 동부면에서 열린 부울경 산림조합 난대수목원 거제 유치 지지대회 모습. /산림조합 부울경본부

부울경 산림조합(본부장 구광수)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가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15일 거제시 동부면 일원에서 지역 조합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 유치 지지대회'를 열었다. 앞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도 지난 13~14일 이틀간 조선해양문화관과 가조연륙교 개통 10주년 기념 마라톤대회 행사장에서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 유치 서명운동을 벌였다.

국립 난대수목원은 산림청에서 예산 1000억 원을 들여 200㏊ 규모로 2029년까지 조성하는 국책사업이다. 대상 터는 평가를 거쳐 내달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거제와 전남 완도가 치열한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거제는 연평균 기온 14.3℃, 1월 평균기온 3.7℃로 전형적인 해양성 난대 기후대를 보인다.

경남도와 거제시는 "자생종 460여 종이 분포하는 등 미래기후변화를 대비한 종 보전과 식물산업화 연구지로 최적"이라는 입장이다.

경남도는 국립 난대수목원을 유치해 고성·통영·거제를 아우르는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구광수 본부장은 "거제에 산림복지시설이 들어서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산업위기 극복에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산림 유관기관으로서 11만 조합원과 함께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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