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저출산 대응모델 육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연 저출산 대응모델 육성 공모사업에서 합천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임신·출산·양육 등 저출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모사업은 사전심사를 거친 25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현장실사·최종 발표까지 이르는 3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사업을 선정했다. 

합천군 '다함께 우리아이 행복센터(품多)'는 전체면적 660㎡의 2층 건물로 국비 등 20억 5000만 원을 투입해 1층에는 돌봄나눔터와 맘&대디 커뮤니티 카페가, 2층에는 모자건강증진센터가 설치된다. '돌봄나눔터'는 돌봄서비스 공백이 큰 초등학생 위주로 운영해 맞벌이 가정 아이들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맘&대디 커뮤니티 카페'는 육아에 지친 엄마, 아빠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출산과 육아관련 정보교류의 장으로 운영한다. '모자건강증진센터'는 영유아와 임산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체력단련실이 마련된다.

문준희 군수는 "합천군은 인구 문제가 가장 절박한 만큼 이번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출산여건 개선과 맞춤형 안심보육 환경을 조성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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