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관광지 9곳 무료 와이파이 시설 구축

통영 주요 관광지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통영시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한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요 관광지에 무료 와이파이 시설을 구축하게 됐다. 이 사업은 민선 7기 시민정책제안 공약사항인 시내버스·공원 등 공공시설 무료 와이파이존 확대사업과 연계해 관광객의 스마트 관광정보 서비스 이용환경 개선 및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관광공사·지자체·통신사업자 3자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추진된다.

시는 총 사업비 1억 3700만 원을 투입해 관광지 9곳(달아공원, 동피랑 마을, 문화마당, 미륵산 전망대(케이블카 상부), 이순신 공원 내 이순신 광장 및 한산대첩 재현장, 통영 루지, 통영케이블카 광장(케이블카 하부), 한산도 제승당)에 우선 와이파이 시설을 설치하며 연말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관광지 무료 와아파이는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2.4㎓와 5㎓ 동시 데이터처리가 가능하다. 또 장소별 통신가능 거리 500m 이상을 제공하고 256명 이상의 사용자가 동시 접속할 경우 각각 1Mbps 이상 속도로 데이터 다운로드 및 업로드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요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지역을 확대해 통신요금 절감과 무선정보격차 해소로 시민들의 시정 만족도 향상에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관광산업 활성화 및 스마트도시 조성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내버스 85대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무료로 인터넷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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