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교육정책 공감 콘서트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 전문가가 한 자리에서 혁신 교육(행복학교)에 대해 공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남도교육청은 11일 창원대 종합교육관 대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혁신교육 정책 공감 콘서트를 했다. 정책 공감 콘서트는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교육정책서비스' 사업 중 하나다.

콘서트에서 안순억 경기도교육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한국사회와 학교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혁신교육, 우리 아이들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행복학교 교사, 학부모, 관리자, 학생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도 했다.

▲ 11일 창원대 종합교육관 대강당에서 경남도교육청이 개최한 혁신교육 정책 공감 콘서트가 진행중이다. /경남도교육청
▲ 11일 창원대 종합교육관 대강당에서 경남도교육청이 개최한 혁신교육 정책 공감 콘서트가 진행중이다. /경남도교육청

안순억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특강에서 "학력 부진 프레임으로 혁신학교를 가두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입학 성적과 경제 수준 등의 변수를 적용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혁신학교의 성취도 향상 정도가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행복학교인 아림고를 졸업한 곽원진(부산교대) 학생은 토크콘서트의 패널로 참가해 "혁신학교는 공부 잘하는 아이들과 못하는 아이들이 모두 동시에 성장할 수 있는 곳이다. 토론수업에서 친구에게 더 쉽게 설명할 수 있게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하다 보니, 제 성적도 오르고 제 도움을 받은 친구 성적도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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