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편의·장기수요 고려해야"

▲ 11일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총장협의회가 동남권 관문공항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산대
▲ 11일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총장협의회가 동남권 관문공항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산대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대학교 총장협의회가 동남권 신공항 필요성을 주장하며 바람직한 신공항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부·울·경·제 총장협의회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동남권 수요에 맞춘 안전과 편의·경제활력을 담보할 관문공항 건설을 희망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협의회는 채택한 성명을 통해 "김해신공항 확장안은 안전과 소음이라는 기본적인 문제 해결조차 어려울 뿐만 아니라 24시간 운항도 안 돼 김해공항 장기 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근시안적 처방"이라며 "동남권 관문공항은 신공항 건설 그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부·울·경 동남권과 대구·경북권 등 영남권 전체에 걸친 국가균형발전과 모두 골고루 행복한 삶을 누릴 권리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또한, "동남권 관문공항이 수도권 인천공항과 경쟁 관계가 아니며 재난 발생 등 유사 상황일 때 기능을 대체하는 우리나라 제2의 관문공항으로 상생과 시너지 효과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에 정부와 지자체·시민사회 등의 명확한 인식과 깊은 공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김해신공항 확장안 반대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에 대학 역량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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