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다문화가족 골든벨 개최
중국 유페이민 씨 최후의 1인에

경남지역 결혼 이민 여성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말·상식 실력을 뽐냈다.

경남농협은 10일 지역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결혼 이민 여성 및 그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우리말 도전! 골든벨'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골든벨 대회'는 역사·시사·상식 등 다양한 분야 예상 문제를 참여자에게 사전 배포하고 이 가운데 50문제를 선정해 진행됐다.

▲ 경남농협은 10일 지역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베트남·캄보디아·중국·일본 등 10개국 결혼 이민 여성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우리말 도전! 골든벨' 행사를 열었다. /경남농협
▲ 경남농협은 10일 지역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베트남·캄보디아·중국·일본 등 10개국 결혼 이민 여성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우리말 도전! 골든벨' 행사를 열었다. /경남농협

참가자는 베트남·캄보디아·중국·일본 등 10개국 120여 명이었다. 이들 실력은 만만찮았다. 준비된 50문제가 모두 바닥나 예비 문제가 필요할 정도였다.

마지막까지 남은 이는 3명이었다. 베트남 결혼 이민 여성 1명, 그리고 중국 결혼 이민 여성 2명이었다. 최종적으로 중국 결혼 이민 여성 유페이민 씨가 '청탁금지법'을 정확히 적어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유페이민 씨는 "그리운 친정 식구들을 만날 기회를 줘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경상남도 양성평등사업'과 연계해 농가주부모임 경남도연합회 주관, 경상남도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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