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37명 대상 적용

창원시가 10일 6급 이하 직원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하고 2019년 하반기 정기 인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인사는 퇴직 결원 보충과 한시 기구인 스마트혁신산업국 신설, 농업기술센터 편제 조정 등 하반기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 적소 배치에 초점을 뒀다. 지난달 28일 인사예고를 시작으로 4일 승진내정자 발표와 함께 4급 이상, 8일 5급, 10일 6급 이하 직원 승진·전보 인사가 잇달아 진행됐다.

이번 인사는 5급 이상 50명, 6급 이하 136명 등 승진자 총 186명을 배출했다. 승진자 포함 682명이 전보됐으며 15명은 신규 임용됐다. 총 인사 적용자 수는 937명에 달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능력과 실적에 따른 본청 발탁 △여성, 소수직렬과 경력 등 배려 △7→6급 승진 창원·마산 ·진해 4 대 4 대 2 기준 폐지에 있다.

시 인사조직과는 "이들 기준에 따른 원칙을 준수해 예측 가능하고 성과 중심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산업국 신설에 따른 '전략산업과', '신성장산업과', '산업혁신과' 이전 또는 신설 편제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산업 육성, 지역산업 위기 극복에 힘을 싣는다. 농업기술센터는 기존 지역 중심 '창원·마산·진해 기술지원과'를 각각 '농산물유통과', '축산과', '도시농업과'로 재편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홍명표 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인사를 두고 "주요 기준으로 연공서열과 능력을 바탕에 둔 소수직렬과 여성공무원 배려를 균형 있게 검토했다"며 "이와 함께 조직개편에 따른 신설 부서가 하루빨리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능력과 실적에 따라 전문성을 가진 인재를 발탁해 역동적인 시정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