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전시장 문화센터 관련 솔솔
진흥원 "사실 무근 합천 그대로"

지난 2017년 창원에서 합천으로 청사를 옮긴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청사 이전설에 휩싸였다.

이전부터 문화예술인들 사이에서 이런 소문이 있었다. 한동안 잠잠한 듯했지만 최근 창원 동남전시장에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된다고 하자 이런 소문이 분명해지는 느낌이다.

문화관계자 중 한 사람은 "진흥원이 동남전시장으로 옮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반년 전에도 이전설이 돌아 진흥원 관계자에게 물었을 때 "사실이 아니다"는 말을 들었다.

이번 소문의 진위를 묻고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와 통화를 했다. 이 관계자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며 "본부는 그대로 합천에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경남예술인복지센터가 경남은행 신마산지점에,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가 김해에, 그리고 콘텐츠코리아랩과 웹툰창작캠퍼스, 저작권서비스센터가 동남전시장에 생기다보니 그런 소문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경남문화재단과 경남문화콘텐츠진흥원을 통합해 2013년 출범했다. 창원에 있던 진흥원은 4년 후 홍준표 전 지사 모교가 있던 합천 덕곡면 옛 학남초교 터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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