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도의원 제안 '결실'
오늘·내달 23일 관람료 할인

경남FC가 오늘(9일)과 다음 달 말 열리는 창원 홈경기 관람료를 절반 깎아준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4월 11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362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 회의 때 신상훈(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 제안으로 마련됐다. 당시 신 의원은 경남FC 활성화와 관중 유치를 위해 '경남FC 주중 경기 반값 할인'을 하자고 했었다.

반값 할인은 9일 오후 7시 30분 열리는 경남FC 대 울산현대 경기와 8월 23일 열리는 수원삼성 경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경남FC 홈경기 관람료는 일반석 기준 성인 1만 원이다. 반값 할인 이벤트는 W석을 제외한 전 좌석을 대상으로 하며 원정팀 관중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신 의원은 지난 4월 임시회 때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는 한 달에 한 번 수요일 홈경기를 '챔피언스 데이'로 지정해 관람료를 절반으로 할인해 주고 있다"며 "경남FC도 적극 벤치마킹해 주중 홈경기 때 도민들이 반값만 내고 입장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는데, 가능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당시 강수헌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앞으로 7월 9일, 8월 23일 2경기가 남았다. 경남FC와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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