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창원서 수출상담회
100여 개사 상담 76건 진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협력을 위한 '한-인니 Maritime Partnering Day'를 열었다.

지난 4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엠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인니 최대 국영조선소 PAL를 비롯해 선사, 선급인증 발급기관 등 총 8개사가 참가했고, 경남 도내 조선기자재 업체 100여 개사도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KOTRA는 최근 경남 수출이 감소한 데는 선박·구조물 분야 부품 수출이 급감한 탓으로 보고 조선 산업 수출마케팅의 하나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한-아세안 지원사업 소개 △인니 최대 에너지 기업의 조선 프로젝트 현황 △인니 국영조선 지주회사 설립 동향 및 IKI조선소 프로젝트 등으로 진행됐다. KOTRA는 이날 76건의 상담을 진행해 5200만 달러의 상담액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니 국영조선소 PT. PAL사는 국내기업 M사의 제품이 자사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필요한 부분이라며 거래 성사에 대한 긍정적 의사를 밝혔으며, 국내기업 역시 기존 업체 대비 30%가량 저렴한 가격에 공급 가능성을 제시해 높은 타결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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