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이마트·경상대
48시간 이내 무료 이용

진주시가 여성과 시민 안전을 위한 새로운 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1인 가구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가구에 택배기사를 가장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이달부터 '안심 무인택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안심 무인택배 서비스는 이용자가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으로 배송지를 지정하면 택배업체가 보관함에 물건을 넣어두고 물품도착 메시지와 인증번호를 문자로 받은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찾아가는 시스템이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진주시청·이마트 진주점·경상대학교 3개소에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시민 누구나 48시간 이내 수령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또 지난달부터 여성가구의 안전한 일상생활 보장과 강력범죄를 예방하고자 '여성 홈방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출입문 등에 감지센서를 설치해 외부인 침입 시 경보음이 울리고 전문보안업체 보안요원이 출동하는 방범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관내에 거주하고, 가구주가 여성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다. 설치비와 이용료는 전액 시에서 지원하며, 시행 첫해인 올해는 동지역 30가구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3일 상대동에 있는 여성 홈방범 서비스 대상 가정과 안심 택배함 설치 장소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운영 상태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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