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개정…전시실 무료 대관

남해문화체육센터가 문화전용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남해군은 남해문화체육센터를 '남해문화센터'로 명칭을 바꾸는 동시에 남해문화센터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문화전용 공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남해군 지역은 문화예술회관이 없어 콘서트나 오케스트라·뮤지컬 등의 원활한 공연 진행이 어려웠다. 이에 군은 조례 개정으로 다목적홀을 문화전용 공간으로 바꾸고 모든 시설의 사용시간을 4시간 단위에서 2시간 단위로 조정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회관 건립 전까지 남해문화센터를 문화예술 전용 공연장으로 활용해 공연과 연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조례 개정으로 체육활동 목적 대관은 체육시설사업소로 안내하고, 문화·집회활동 목적 대관은 남해문화센터에서 진행해 시설의 사용목적을 명확히 규정했다.

이와 함께 군은 남해생활문화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도 개정해 전시를 희망하는 군민과 청소년들이 전시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실은 애초 사용료를 징수했으나 군민이 더욱 쉽게 전시를 접하고 다양한 분야를 관람할 수 있도록 사용료를 무료로 변경했다.

이에 군은 다목적실·악기연습실·동아리실은 사용시간을 3시간 단위에서 1시간 단위로 조정해 시설활용도를 높이고 사용료도 낮췄다.

전시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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