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횡천초등학교(교장 제정숙)는 7월 2일(화), 농어촌 희망재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클래식 성악콘서트를 지원 받아 전교생 및 학부모, 지역 주민들과 인근 학교 학생들 120여명이 횡천관에서 함께 관람했다.


클래식 성악콘서트 방문 공연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으로 다양한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농촌으로 찾아가 공연을 지원하는 것으로 농어촌문화미래연구소에서 주최하고 있다. 이는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오페라, 음악축제, 기획공연 등 다양한 음악형태의 공연을 제작하고 있으며 쉽고 즐거운 무대를 위한 문화컨텐츠를 연구하고 만들어가는 단체이다.

이 날 공연한 프로그램은 <농촌, 노래에 물들다!>라는 주제 아래 그리운 금강산, 향수 등 클래식 음악과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가요메들리 등 성악의 다양한 음색으로 모든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공연을 마친 성악가들은 클래식에 집중하며 관람하는 학생들의 태도를 크게 칭찬하며 만족해 했다.


클래식 성악 공연을 처음 본다는 어떤 학생은 무대에 오른 멋진 성악가에게 눈을 떼지 못하였고 클래식의 매력에 흠뻑 빠져 커서 성악가를 꿈꿔보겠다는 야무진 다짐도 했다.


클래식 성악콘서트 공연을 주최한 횡천초 제정숙 교장은 “이번 클래식 성악 공연으로 농촌학생들에게 문화감수성과 건강한 정서를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번처럼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학부모들과도 함께하는 자리를 많이 마련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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