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영석 의원(자유한국당·양산 갑)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정부 정책방향과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민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달 26일 윤 의원은 국회에서 '4차 산업혁명 우리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숭실대학교 박진호 교수가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을 위한 정보화 예산 개선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하고, 기획재정부 심현우 신성장정책과장·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 송영선 회장·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김준현 실장·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 임종혁 대표·데이터스트림즈 이건호 전무가 토론자로 나섰다. 

이날 박진호 교수는 "소프트웨어 계약에 사업범위, 내용변경에 따른 사업비 변동사유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고, 국가재정운용계획에 정보화 분야를 신설해 정확한 정보화산업 예산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준연 실장이 '공공의 디지털 혁신', 임종혁 대표가 'SW가치, 품질 그리고 표준', 이건호 전무가 '20% vs 6% SW유지보수율 사대주의'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송영선 회장은 "국산 상용소프트웨어가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우선 국산상용소프트웨어 가치 지수 도입, 소프트웨어산업 적용회계처리기준 제정, 국산 상용소프트웨어 백서 발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윤 의원은 "소프트웨어산업은 소프트웨어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때 활성화할 수 있다"며 "관계부처와 협의해 소프트웨어 특수성을 고려한 정책으로 소프트웨어산업이 4차 산업혁명 핵심요소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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