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18라운드 수원과 맞대결
양팀 주축 결장 로테이션 가동

경남FC가 수원삼성을 상대로 석 달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경남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수원 빅버드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인다.

K리그 13경기째 승리가 없는 경남이지만 최근 수비 조직력이 비교적 안정감을 보이고 있어 어느 때보다 승점 3 확보 가능성이 크다.

일단 경남은 스트라이커 김승준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중원 조율사 쿠니모토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K리그에 적응을 마친 룩이 공격을 이끌고, 부상으로 빠져있던 머치도 교체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김승준의 빈자리는 박기동이나 이광선으로 메우고 김종필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 조율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수원도 양상민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수원도 부상자가 많다는 점은 경남에 위안이 된다. 발바닥 부상인 염기훈은 출전할 가능성이 커보이지만 데얀은 햄스트링 이상으로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또 FIFA 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공격수 전세진도 왼발등 피로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주안과 바그닝요 등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릴 전망이다.

양팀 모두 최상의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는 가운데 비주전 선수들 간의 조직력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한편 상대전적에서는 경남이 밀리고 있다. 통산 경남이 8승 11무 13패. 지난해에도 경남이 1승 1무 2패로 열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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