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축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축제를 통한 주민만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신규 예산지원 축제 6건을 선정했다.

군은 관행적으로 예산이 지원된 축제를 재검토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가진 신규축제를 발굴해 고성군 대표축제를 육성하고자 이 사업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4~5월 두 달간 공개모집을 통해 신규 예산요청 축제 10건과 기존 예산지원 축제 중 추가예산 요청 축제 7건 총 17건을 접수했다.

군은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축제평가위원단을 구성해 지난 25일 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신규 예산요청 축제에 대해서는 신청자와 평가위원 간 질의응답과 컨설팅을 통해 소통하며 지역축제 발전에 함께 고민했다.

위원단은 이번 평가에서 신선한 콘텐츠와 테마 위주로 발전가능성이 있는 축제를 선정했다.

2020년 신규 예산지원대상 축제로 책, 독수리 및 생태, 수국, 메밀 등 지역특산물을 소재로 하는 신규 축제 6건을 선정하고 예산 5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예산지원 축제 중 촌스런 축제, 고성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2건을 예산 증액 대상 축제로 확정하고 예산 1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고성 대표 축제로 육성한다.

군 관계자는 "축제발전을 위한 평가위원 의견을 반영한 사업계획서 검토 후 군의회와 협의를 거쳐 내년 축제 때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매년 지역축제 재검토를 통해 보다 성장하고 발전된 축제개최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