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전 4골 차 뒤집기 견인
경남FC 룩, 베스트 11 올라

▲ 지난 23일 강원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포항스틸러스 경기에서 강원 조재완이 3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연합뉴스
▲ 지난 23일 강원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포항스틸러스 경기에서 강원 조재완이 3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연합뉴스

강원 FC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펼친 대역전극의 선봉장이었던 조재완이 프로축구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강원의 미드필더 조재완을 하나원큐 K리그 2019 17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재완은 23일 포항전에서 2-4로 뒤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연달아 2골을 몰아쳐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정확한 크로스로 정조국의 결승 골까지 도와 5-4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는 17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뽑혔다. 승리한 강원은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투혼을 보여준 강원은 조재완을 포함해 정조국, 발렌티노스, 신광훈까지 4명의 선수가 17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공격수 룩(경남)과 미드필더 완델손(포항), 에델(성남), 알리바예프(서울)다. 수비수 포지션에서는 홍철(수원), 임채민(성남)이 선정됐고 골키퍼는 유상훈(서울)이 뽑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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