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WFC 손화연·홍혜지 복귀
보은상무 상대 무승탈출 도전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대표로 출전했던 손화연·홍혜지가 돌아왔다.

월드컵 휴식기를 보낸 WK리그가 27일 재개된다. 7라운드다. 창녕WFC는 이날 보은상무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오후 7시 경기는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창녕은 6라운드까지 승리가 없다. 지난해에는 창단 첫해였기에 부진한 성적이 이해될 수 있었다. 올해도 내부적으로는 지난해보다 나은 게 없지만 외부 시선은 그렇지 않다.

지난해 그나마 대교 시절부터 뛰었던 남은 선수들이 올해 대거 다른 구단으로 이적해갔고, 공백을 신인이 메우고 있다. 기량과 경험 모두 부족하지만 젊음과 체력으로 버텨내는 중이다. 6라운드까지 2무 4패로 승점 2에 그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득점하는동안 13실점했다. 그나마 손화연과 홍혜지가 공수에서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젊은 선수들의 폼이 올라와야 리그에서 버텨볼 수 있다.

신상우 감독은 "월드컵 휴식기에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했다"며 "홍혜지가 무릎 부상에서 복귀하는 만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여자월드컵 대표팀은 조별리그 3전 전패로 A조 최하위에 그치며 3번째 여자월드컵을 마무리했다. 그나마 노르웨이전에서 여민지의 골로 무득점에서 벗어난 게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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