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전자식 지역화폐인 양산사랑카드 특별가맹점 전용 누리집을 운영한다.

전용 누리집(www.merchantportal-yangsan.co.kr)은 양산사랑카드 특별가맹점으로 등록한 중소상공인에게 홍보 수단과 기회를 제공한다. 27일 문을 여는 전용 누리집은 가맹점주가 사용자 가입 후 직접 작성한 가게·상품 정보, 이벤트 안내 등이 실시간으로 양산사랑카드 앱 특별가맹점 정보와 연동하도록 했다.

가입은 대규모점포·준대규모점포 등 일부를 제외한 지역 사업자 누구나 등록할 수 있고, 특별가맹점으로 양산사랑카드 사용자에게 할인 또는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대신 양산사랑카드 앱을 통한 홍보를 기대할 수 있다.

양산사랑카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자금 역외 유출 방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지난 1월 도입한 일종의 선불식 충전카드로, 카드가맹점이면 지역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특별가맹점 등록업체는 모두 250곳이며, 할인 제공(1∼50%) 가맹점이 181곳, 쿠폰 제공 가맹점은 69곳이 등록했다.

또한, 올해 출시기념 이벤트로 충전금액 10%를 추가 포인트로 받을 수 있는데, 현재 충전포인트로 마련한 10억 원 가운데 7억 4000여만 원을 소진할 정도로 사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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