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영향으로 경남에 27일 오후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부산지방기상청은 26일 오후 5시부터 27일 오후 3시까지 경남지역에 50~100㎜, 경남 남해안에는 150㎜ 이상, 지리산 부근에는 1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해안과 지리산 인근에는 27일 오전 9시까지 시간당 20㎜ 이상 강한 비와 함께 20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장마전선이 일본 남부로 이동하면서 27일 정오에서 오후 3시 사이에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 장마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26일 시민들이 창원시 의창구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앞 횡단보도를 지나가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 장마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26일 시민들이 창원시 의창구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앞 횡단보도를 지나가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기상청은 중국 중부에서 활성화된 장마전선이 접근하면서 29~30일에도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전 해상에는 28일까지 안개가 짙게 낀다.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평년(1981~2010년) 통계를 보면 남부지방 장마는 6월 23일 시작돼 7월 23~24일까지 32일간 이어졌다. 이 기간 강수량은 평균 348.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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