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상주은모래비치 인근에 아름다운 남해 연안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명품 전망대가 조성된다.

남해군은 상주은모래비치와 남해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 사업'을 내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 사업은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경남 해안경관도로(10개 구간)와 연계해 추진하는 국비 보조사업이다. 이 사업은 해안 경관도로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남해안 체류기간을 늘이고 남해안 경관가치를 높여 핵심 관광지로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남해군은 올해 국토부가 선정한 남해안 전망 명소 7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남해군 상주면 상주은모래비치 전경. /남해군
남해군 상주면 상주은모래비치 전경. /남해군

 

군은 2020년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2021년 착공할 계획이며 2022년 12월께 전망대를 완공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바다 경관에 집중할 수 있는 쉼터 공간, 해수욕장 방문객들을 위한 산책로 조성 등 국토부 용역에 반영된 내용을 자체 설계용역 추진과정에서 검토할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으로 2020년 정부예산안에 오션뷰 명소화 사업이 반영되는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예술적 가치를 지닌 전망대를 조성해 상주은모래비치 홍보와 함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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