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 빈자리 최성영 등 등판
부상 노진혁 오늘 1군 복귀

NC다이노스 선발 로테이션이 주중 정상 가동될 전망이다.

외국인 투수 버틀러는 없지만 최성영 등이 그 빈자리를 메운다.

25일 창원NC파크 한화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동욱 감독은 "지난 23일 KT전에서 최성영을 오프너로 활용했다. 팀 연패 상황을 극복하고자 전날 경기에서 최성영을 일찍 등판시키다 보니 자연스럽게 오프너 전략을 활용하게 된 것"이라며 "경기에서 마운드가 4실점 하며 비교적 선방했지만 게임이 마음먹은 대로 쉽지는 않았다. 이제는 정상적으로 투수 로테이션을 돌릴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이 감독은 외국인 선수 교체설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현재 NC는 버틀러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베탄코트가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상태다. 특히 버틀러 부상 부위는 미국에 있을 때 다친 부위가 재발한 것이라 NC 고민을 키우고 있다. 앞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 중'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인 이 감독은 이날 "한정된 금액으로 선수를 찾다 보니 쉽지 않다"는 말을 덧붙이며 현재 처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16일 SK전을 앞두고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노진혁은 26일 1군 복귀할 예정이다. 노진혁은 이날 타격 연습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올해 216타수 60안타 11홈런 34타점 타율 0.278을 기록하는 등 시원시원한 장타력을 뽐냈던 노진혁이 돌아온다면 침체한 NC 타선도 보다 활력을 찾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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