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가는 어린 생명에 사랑의 기적을 나눠주세요."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한 어린이를 위해 양산시가 혈소판 지정헌혈 동참을 호소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현재 급성골수모구백혈병을 앓는 이아진(6) 어린이다. 양산부산대 어린이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아진이는 혈소판을 매일 수혈 받아도 하루 만에 바닥을 찍어 장기가 붓고 간이 커지면서 폐를 압박해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기 일쑤다. 진통제로도 잡히지 않는 암성통증과 증상이 악화하면서 뇌출혈 등 신체 내부출혈 위험이 매우 큰 상황이다. 그나마 매일 수혈을 받아야 겨우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데 혈액 공급이 어려워 살얼음판 같은 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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