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경영 애로 청취를 위해 '소상공인 히어로' 운영에 들어갔다. 소상공인 히어로는 '현장(here)에서 목소리를 직접 듣는(hear)다'는 뜻을 담고 있다.

경남신보는 이 제도를 분기별로 운영한다. 경영상 마케팅, 세무 등 대표자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고충을 듣고, 그에 맞는 컨설턴트를 파견해 돕는다. 특히 해당 내용에 맞는 제도를 통해 자금 지원도 한다.

구철회 이사장은 지난 20일 창원시 의창구 반지동 한 빵집을 찾아 애로를 직접 들었다. 가게 주인은 "빵 맛에 대해서는 자신 있다. 하지만 상권 침체로 기대만큼 매출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구 이사장은 마케팅 전문 컨설턴트를 파견키로 했다. 이를 통해 SNS 등을 활용한 매출 개선책 찾기에 나선다.

구 이사장은 "지금까지 고객이 재단을 찾아와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제는 재단이 직접 고객을 찾아가 듣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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