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문(자유한국당, 양산1) 도의원
한옥문(자유한국당, 양산1) 도의원

 

한옥문 도의원(자유한국당·양산1)이 경남도의회 제364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경수 도지사 선거공약인 '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 양산 설립'을 25일 요구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한 의원은 최근 강소특구 지정과 관련해 경남지역 4개 신청 지자체 가운데 양산만 유일하게 탈락한 사실을 지적하며 '정책적 패싱'이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양산은 변방지역으로 치부되면서 도정의 크고 작은 정책 결정에서 배제됐다는 것이다.

그는 "경남도 산하 22개 직속기관과 사업소, 14개 출자출연기관 등이 있지만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특정 지자체에서 몰려있는 현실"이라며 "'분권'과 '균형 발전'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는 만큼 잘못된 관행을 혁파하려는 수장의 소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김 도지사가 설립을 약속한 '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과 양산시가 요청했던 '경남TP제조혁신센터' 설립을 조속하게 추진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 때 '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을 양산에 설립하겠다고 약속했지만 1년이 지나도록 어느 누구도 사업 추진에 대해 말하지 않고 있다"며 "제조혁신센터 역시 공약은 아니지만 도내 인구 3위, 기업체 수 3위라는 양산지역 경제 규모와 중기부 스마트공장 사업에서 가장 많이 선정된 지역으로 센터 설립 최적지"라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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