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남부내륙철도 의령역 유치 등 군의 굵직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전력투구에 나섰다.

군은 남부내륙철도 의령역 유치와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 건립 등 미래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 건의와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경남도,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앞서 남부내륙철도 의령 역사 유치 추진협의회 공동회장(의령군수 이선두, 손태영 의령군의회 의장, 박종철 전 전국 의령군 향우연합회장, 고태주 경남서부권발전협의회 의령군지회장)은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 경상남도 남부내륙고속철도추진단을 잇달아 방문해 남부내륙철도 의령역 유치를 건의하는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 서명부에는 1만 4628명(군 인구 대비 53%)의 서명과 남부내륙철도 예타 면제사업 취지에 부합하도록 지자체 의견을 반영한 기본계획 수립과 의령역 설치 건의가 포함돼 있다.

 

특히, 이선두 군수는 24일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을 방문, 남부내륙철도 의령역 유치 건의 범 군민 서명부와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 건의서를 전달하며 군민의 오랜 숙원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한 의령군 지역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이 가능하도록 강력히 건의하고, 국회 교육위원회 김한표 간사를 방문해 창의적 인재 육성과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 건립을 위한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이날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은 "철도와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없는 의령군의 어려움과 남부내륙철도 의령역 유치를 위한 군민들의 열망과 당위성에 대해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 김한표 교육위원회 간사는 "미래 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인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투자심사 승인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또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지원 당위성을 피력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선두 의령군수는 "의령군 주요 현안사업의 구체적인 성과와 예산을 확보하고자 경남도, 중앙부처, 국회의원, 출향인사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남부내륙철도 의령역 유치와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을 반드시 달성해 지역경제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지속적으로 관계 부처를 방문하는 등 앞으로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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