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대회 열고 1469명 서명지 고성군에 제출

고성군 회화면이장협의회가 24일 낮 12시 회화면청사 앞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건립반대 결의 대회를 했다.

회화면 16개 마을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시의원, 농협조합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은 1469명의 반대 서명자 명부와 마을 및 직능 사회단체의 반대현수막 90매 게첨현황을 고성군에 제출했다. 회화면이장협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9일 태양광발전시설 건립 반대와 관련한 긴급 이장회의를 열고 이날부터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반대를 위한 마을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협의회는 총회를 통해 설치반대 주민동의서를 받아 5월 30일까지 16개 마을에서 1469명의 서명을 받아냈다.

또한, 회화면 16개 마을과 직능 사회단체가 태양광발전시설 건립 반대 현수막 90매를 회화면 전역에 걸었다.

도종국이장협의회장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생태 파괴, 경관 훼손, 농경지 유실 매몰, 토사 유출, 당항포관광지 진입도로 매몰 유실, 전자파 및 대규모 반사열 발생 등이 다분히 예상되고 회화면의 황폐화와 주민생존권이 위협당하는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 건립은 절대 설치할 수 없다"며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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