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들고 더불어 성장하는 야로고등학교 ’

야로고등학교(교장 정종화)는 6월 21일(금)~6월 22일(토) 1박 2일 동안 72명의 참가희망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모여 합천군 야로면에 위치한 야로고등학교에서 1박 2일 행복캠프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단체 활동을 통한 상호 협력하는 태도, 협동하는 태도를 배우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바리스타, 뷰티, 미용사 등 전문 직업인의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결정에 도움을 주는 시간이 되었다.

72명이라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행복캠프는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세부 일정 대부분을 학생회가 주도하여 일정을 정하였다는 부분에서 큰 의의를 가질 수 있다. 점심시간과 학생회의 시간을 짬짬이 활용하여 계획한 일정에는 학생자치회 주관 레크리에이션과 공포체험이 주를 이루었고 사제동행 산책 및 아침운동 또한 빠짐없이 참석하여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한 조 당 1,2,3학년이 골고루 섞여 학년 간 의사소통 부재 없이 모두가 한 데 어울려 꾸며지는 합동의 장을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

학생자치회가 주관하는 레크리에이션은 체육관에서 수건돌리기, X맨모여라, 림보, 릴레이게임 등과 같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게임으로 구성되었다. 게임 별 우승팀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되었다. 무엇보다 모두가 즐기고 웃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깊이 되새길 수 있는 활동이 되었다.

학생자치회 주관 공포 체험은 학교 교실을 공포 체험관으로 꾸민 학생자치회의 공이 컸다. 분장도 하고 교실을 허름한 공간으로 꾸미는 과정에서 한 가지 주제를 위해 여러 명이 협동하는 자세, 협력하는 태도를 신장시킬 수 있었다. 조 별로 입장한 공포 체험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에게도 색다르고 창의적이었다는 호평을 받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6월 22일 토요일 아침은 닭장의 닭 울음소리로 시작되었다. 체육관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취침하던 남학생들과 교실에서 취침한 여학생들은 각자 일어나 산책 및 아침운동을 준비하였고 합천군 야로면의 명물, 왕따나무로 출발하였다.

하지답게 아침부터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출발한 산책은 학생들의 잠을 깨우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각자 교실로 돌아가 아침을 먹으며 소감문쓰기로 1박 2일을 끝맺었다.

정종화 교장은‘행복학교의 교육활동 가운데 학생 자치능력을 보다 향상시키고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1박 2일 행복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며‘우리 야로고등학교가 학생들이 더욱 행복하고 배움이 즐거운 학교로 발돋움하여 더욱 행복학교다운 모습으로 성장한 것 같다고 평가하였으며‘2019년 1학기가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굳건히 다지고 2학기에는 더욱 행복해질 수 있는 활동으로 다방면으로의 학생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힘찬 포부를 내비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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