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6월부터 9월까지 일선 학교 방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학교급식 정책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학부모가 급식 현장을 참여하는 정책 모니터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학교급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학부모 5명으로 구성된 학교급식 정책 모니터단을 6월부터 9월까지 운영, 급식 만족도가 높은 학교의 우수사례를 학교급식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모니터단은 학교를 방문하여 점심 시식 후 담당자와 학생들의 급식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학생을 중점에 둔 이번 모니터링은 지금까지의 ‘식재료 검수, 조리, 세척 등 급식이 제공되기까지의 준비 과정’에 중점을 둔 모니터링과는 차이가 있다.

모니터단은 진주여자고등학교, 동원고등학교, 미리벌중학교, 창원 덕산초등학교, 호암초등학교 순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경원고등학교 모니터링에서 참여 학부모는 “800여 명의 급식을 엄마가 해주는 집밥처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직원에게 감사하다”라면서 학생들의 반응을 꼼꼼하게 챙겼다.

석철호 평생교육급식과장은 “건강하고 보다 맛있는 학교급식을 아이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모니터단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하여 2020년 학교급식 계획 수립에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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