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중앙초에 0-3
서민정 우수선수상 받아

진주 남강초등학교(교장 민경희) 축구부가 제27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초등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강초는 24일 낮 12시 10분 창녕스포츠파크 우포B 구장에서 열린 여자초등부 따오기그룹 결승전에서 전남 광양중앙초를 맞아 분전했지만 0-3으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남강초는 준결승에서 울산서부초를 맞아 박희강, 서민정, 정하윤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었다. 광양중앙초는 준결승전에서 울산서부초를 7-1로 대파하고 결승에 오를 만큼 뛰어난 전력을 갖췄다.

남강초 채주봉 감독은 결승전 이후 "정말 무더운 날씨였는데 뛰어준 선수와 응원 와준 교장·교감선생님 및 학부모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준비를 해서 7월에 열리는 선수권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상으로는 남강초 서민정이 우수선수상을, 박희강이 수비상을 받았다.

따오기그룹 결승전에 앞서 열린 여자초등부 우포그룹 결승에서는 광주 하남중앙초가 경북 상대초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25일 낮 12시에는 중등부와 고등부, 오후 2시에는 대학부 결승전이 각각 펼쳐진다. 중등부 결승전에는 충남 강경여중과 경기 단월중이, 고등부에는 서울 동산정산고와 강원화천정산고가 올랐다. 대학부는 경북 위덕대와 세종 고려대가 승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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