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2루수 부문 선두 달려
루친스키 등 7명도 베스트5에

NC다이노스 양의지·박민우가 KBO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24일 KBO에 따르면 양의지는 나눔 올스타 포수 부문에서 총 34만 6829표를 얻어 1위를, 박민우는 나눔 올스타 2루수 부문에서 28만 5032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들 외 NC에서는 루친스키(선발투수, 7만 7089표), 배재환(중간투수, 7만 6878표), 원종현(마무리투수, 8만 2333표), 모창민(1루수, 9만 2609표), 박석민(3루수, 14만 3677표), 노진혁(유격수, 7만 9800표), 베탄코트(지명타자, 5만 2765표)가 나눔 올스타 각 부문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

중간집계 최다 득표에는 김현수(LG)가 올랐다.

김현수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서 38만 5921표를 얻어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2위 로맥(SK)과 격차도 6741표로 벌렸다. 전체 3위는 나눔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 정우영(LG)이 차지했다. KBO리그 최초 투수 부문 고졸 신인 베스트 선정을 노리는 정우영은 37만 2552표를 안았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포지션은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이다. 이 부문에서는 현재 정의윤(SK, 25만 4656표)이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페르난데스(두산, 24만 4913표)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팀별로는 SK와 LG가 각각 7명을 각 부문 1위에 올려놓았다. 삼성(4명), 키움(3명), NC(2명), KT(1명)가 뒤를 이었다. 올해 올스타전은 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해 출전 선수를 뽑는다. 팬 투표는 다음 달 5일 오후 6시까지 KBO 홈페이지 등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올스타전은 내달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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