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창녕점 통영 연화도 일대 쓰레기 5㎏ 수거
노스페이스 직영점인 창녕점(점장 강현철)은 23일 통영시 연화도에서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을 벌였다.
창녕점 우수 고객 3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 이날 행사는 연화항에서 시작해 연화봉~용머리바위와 출렁다리까지 등산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주변 쓰레기 5㎏ 정도를 수거했다.
행사에 참가한 정복림 씨는 "용두바위 부근에서 이동 중 쓰레기를 줍고 있는데 지나가던 어르신이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고 가더라"며 "그냥 손에 봉투 하나 들고 집게로 눈에 보이는 쓰레기 줍는 게 이런 인사를 받을 일인가 싶어 뿌듯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련한 강현철 점장은 "연간 3~4회 진행하는 고객 산행 행사를 올해는 '섬 탐방' 테마로 진행하고 있는데 처음 갔던 섬에서 엄청난 쓰레기에 놀랐다"며 "이전까지는 '내가 가져간 쓰레기 되가져오기'를 했는데, 섬 탐방에서는 '있는 쓰레기도 수거해오기'로 방향을 바꿨다"고 말했다.
창녕점은 수거한 쓰레기를 매장으로 가져갔으며, 이후 분류배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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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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