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피운 쪽은 이혼 요구 못한다" / 법원, 홍상수에 이혼 불허 결정…>이란 신문 보도를 읽고 난 뒤의 심사! 필자의 경우 따지고 말고 할 것도 없이 "잘코사니다" 쪽이었는데, 그 이유의 근거를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상명대 김경일 교수)라는 저서 속의 '성리학 폐단론'에서 찾았습니다. "유교 속의 여성은 더 이상 인간도 여성도 아니었다. 그것은 왜곡된 생명체에 불과했고 원한으로 뭉쳐진 카오스에 불과했다. 결국 여성들은 폭발해버렸고, 남자들을 떠났다."

'홍상수 심리' 엿보기 참고용 희담을 곁들입니다. 아버지가 큰딸에게 엄숙한 얼굴로 말했습니다. "어제 네 남자 친구가 날 찾아와 너랑 결혼하고 싶다더구나. 난 좋다 쪽인데 네 생각은 어떠냐?" 딸은 기쁜 속내를 감추고 슬픈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하지만 엄마를 두고 어떻게…" 아버지의 즉답! "그럼 네 엄마도 함께 데리고 가면 안 되겠냐?"

 

돌아누우면 '남'이라 했던가

다퉈 토라지면 '웬수'라지만

손 좀 '꼬옥' 잡아들 보라

그리고 '1+1=1' 수식을

그윽히

눈에 담아 맞춰 보라

'웬수' 그 얼음 녹여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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