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무인항공 '드론'을 이용해 소나무재선충 방제에 나섰다. 21일부터 오는 8월 12일까지 율곡면을 비롯해 쌍책면, 적중면, 초계면, 청덕면 일대 70㏊에 세 차례에 걸쳐 드론을 활용한 소나무재선충 항공방제를 진행한다.

군은 "드론을 활용해 항공방제를 하면 10m 이내 낮은 고도에서 대상 나무에 정확히 살포할 수 있어 기존 대형유인헬기 약제 살포 시 문제가 되던 약제 날림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작은 면적도 정밀하게 방제가 가능해 앞으로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가 보편화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양봉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고자 꿀벌에게 안전하고 약제가 날리는 위험이 없는 액상수화제를 방제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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