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자산관리회사 경남지사가 농업인 신용회복컨설팅과 채무감면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농협자산관리회사는 농협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농협 부실채권 정리 기관이다. 현재 진행 중인 '농업인 신용회복컨설팅'은 영농사업 실패 등으로 다중 채무를 안게 돼 업을 포기하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이들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경남지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농업인 80여 명과 채무조정 약정을 진행했다. 이 중 50여 명은 채무를 털었다.

컨설팅 도움을 받은 밀양 농업인 박모(61) 씨는 "내 빚뿐만 아니라 지인 연대보증채무까지 더해져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런데 신용회복컨설팅 채무감면으로 다시금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치환 경남지사장은 "앞으로도 신용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남지사(055-237-604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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