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억 들여 대미농공단지에 건립
2025년까지 총 380억 원 투자

㈜아이스푸드가 주변 대도시로부터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하고자 영남권 교통의 중심지인 밀양에 공장을 새로 짓기로 결정했다.

밀양시는 21일 박일호 밀양시장, 장훈 아이스푸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아이스푸드는 올해 말까지 우선 밀양시 삼랑진읍 미전리 대미농공단지 내 4만 3096㎡ 터에 260억 원을 들여 35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5년까지 총 380억 원을 투자해 총 5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시는 아이스푸드가 원활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법령이 정하는 범위에서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밀양시와 아이스푸드가 21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밀양시
▲ 밀양시와 아이스푸드가 21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밀양시

아이스푸드는 양산에 본사를 둔 얼음 제조업체로, 품질 신뢰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생산 설비는 ㈜풀무원에서 약 2년간 실증을 거친 스마트형 설비를 도입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모범적 상생 협력 지원이 돋보이는 기업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시에 투자 결정을 해주신 아이스푸드 대표께 감사드린다. 투자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와 정착을 위해 시의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기업 애로사항에 귀 기울여 밀양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업이 찾아 오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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