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공영 도시농업 공동체 텃밭 '팜&락'이 오는 22일 오전 11시 성산구 신촌동에 문을 연다.

'팜&락'은 신촌동 옛 자연재해위험지역 주택철거지 내 일부 시민이 텃밭으로 가꾸는 공유지를 재정비해 도시농업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날 개장 행사는 농악대 길놀이를 시작으로 텃밭 소개와 분양자별 텃밭 배정, 텃밭 안전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이벤트 행사로 콩종자 나눔, 모종 식재 등도 마련됐다.

약 1만㎡ 규모로 조성된 이곳은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각종 건축 폐자재가 나뒹구는 도심 속 흉물로 남았었다. 시는 이곳을 도심 속 농촌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 도시농업 공간 조성 공모 사업 신청을 해 총예산 7500만 원(국비 3250만 원, 시비 3250만 원)을 확보했다. 이후 4월 부대 시설 공사에 들어가 이달 조성을 완료했다.

5월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텃밭 분양(1계좌 20㎡) 신청을 받았다. 이에 장애인·다자녀·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약자 가정 100가구 포함 총 300가구에 텃밭 분양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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