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YMCA 환경보전 캠페인

"플라스틱 용기에 든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라벨과 뚜껑을 제거한 후 버려주세요."

마산YMCA는 20일 오후 5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상상길 입구에서 환경보전활동 캠페인 '일회용품 OUT, 플라스틱 ZERO'를 펼쳤다.

시민은 '일회용품 사용 감량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는 4지선다형 질문에 스티커를 붙이며 캠페인에 참여했다. ○×퀴즈도 풀고 실제 분리배출을 해보면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동참을 약속했다. 김영희(63) 씨는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고 그냥 버렸었는데 이번에 씻어서 버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 마산YMCA와 경상남도가 함께한 '일회용품 OUT, 플라스틱 ZERO' 캠페인이 20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거리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분리배출 체험을 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 마산YMCA와 경상남도가 함께한 '일회용품 OUT, 플라스틱 ZERO' 캠페인이 20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거리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분리배출 체험을 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게 최선의 방법이지만 올바로 분리배출만 해도 환경을 보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들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한 이윤희(36) 씨는 "캠페인을 벌여 사람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쓰레기통 두 개를 두고 스티커를 붙여 사람들이 라벨과 뚜껑을 분리해 버릴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산YMCA는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에게 장바구니를 선물로 줬다.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장바구니를 받아든 참가자들은 웃음꽃을 피웠다. 장바구니·텀블러를 구비해 '오늘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최미경(52) 씨는 "크기가 작은 장바구니는 가방에 넣고 다니며 편리하게 쓸 수 있다. 비닐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라고 주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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